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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활지도사,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이웃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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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활지도사,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이웃이 돼
  • 전민일보
  • 승인 2007.09.14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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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완주군의 독거노인 생활지도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사/간병 도우미나 노-노 케어, 가정봉사원 파견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지 않고 있는 독거노인 875명을 대상으로 총 35명의 생활지도사가 파견되고 있다.
이들은 노환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동무가 돼주는 것은 물론 병환시에는 구급자 역할을 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이달 3일에는 구이면 생활지도사인 고진숙씨(46)가 홀로 사시는 최모(77) 할머니가 집안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독거노인이 사망할 경우 상당 기간 경과 후 발견되는 일을 고씨 덕분에 막을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처럼 독거노인 생활지도사가 어르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에 따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와 내용을 토대로 생활교육을 실시,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끔 연계해주는 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아직도 농촌에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외출이 어렵고, 가족이나 이웃들과의 접촉이 없는 노인들이 있다며앞으로 생활지도사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자주 찾아 건강도 챙겨드리고, 불상사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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