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 군장산업단지 내 군산물류지원센터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중공식을 갖게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9월부터 총 280억원(국비84억, 도비60억, 시비136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식도동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옆 8,120㎡의 부지에 2년에 걸친 어려운 공사를 마치고 지상 3층 연건평 11,989㎡ 규모의 모습으로 서남권의 물류항만 거점도시를 한발 앞당길 수 있는 군산물류지원센터가 14일 준공식을 갖게 된다.
이번 완공된 물류지원센터에서는 『2007 전북세계 물류박람회』가 동북아 물류산업최적지 이미지 구축 항만수요 확충 및 물류선점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15개국 200여 기업(해외50개, 국내 150개), 1,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2007 전북세계 물류박람회』는 99,000㎡ 부지에 7동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종합물류 시스템, 사이버 물류시스템, 대형물류기기, 특장물류등 다양한 물류기기등의 전시로 전세계 기업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물류지원센터에는 물류유통을 위한 물류창고 뿐만 아니라 각종 회의, 교육, 세미나등을 개최할 수 있는 교육실, 세미나실등의 지원시설까지 갖추어, 중국시장을 겨냥한 물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김덕이 지역경제과장은 “군산물류지원센터가 관내 입주기업체의 물류공동화를 통하여 약 30%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기업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