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관내 초등학교 아동들의 비만률을 낮추고 건강 자존심 향상을 위하여 ‘몸건강 마음건강 비만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하여 영양과잉 섭취 및 신체 활동 저하 등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율이 높아 아동기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관내 2개 초등학교(용문초교, 남초교)를 선정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키, 체중측정을 통해 비만도 측정지수인 BMI가 25이상인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오전 한 시간씩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프로그램은 배드민턴, 달리기, 스트레칭 등 운동실천 프로그램과 영양을 고려한 건강식단표 작성, 영양심리 놀이를 통한 건강교육, 월 1회 가정통신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몸건강과 마음건강을 지키며 체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간단하게 측정가능한 BMI은 체중(kg)/키(m)에 2를 곱한 값이며, BMI가 25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분류되어 고혈압, 지방간 등 비만관련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산=박경호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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