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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땅에서 새로운 나를 찾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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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땅에서 새로운 나를 찾는 축제의 장'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7.05.16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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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노마드(NOMAD) 페스티벌, 내달 2~4일 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

 

미래 희망의 씨앗을 품은 새만금 일원에서 유목민의 삶을 축제로 즐기고, 공동체 문화를 체감하면서 자유롭게 사람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도시 만들기(City-making)라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축제인 ‘새만금 노마드(NOMAD·유목민)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희망찬 미래에 대한 다짐과 약속’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탄생 노마드’라는 주제와 ‘우리는 미친 것이 아니다(NO MAD). 나를 찾는 것이다’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새만금의 대표축제이다.

노마드 페스티벌은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 레저용지 일원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노마드 축제는 국내외 캠핑 족들에게 가고 싶은 곳으로 벌써부터 손꼽힌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단순 캠핑축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새만금 간척지의 광활한 황무지에서 캠핑을 통해 유목민의 삶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그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일명 ‘도시 만들기(City-making)’가 주요 테마이다.  노마드는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람들과 소통·교류하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개인이자 집합체를 의미한다. 또한 미래의 국제도시로 조성될 새만금의 새로운 시민상을 상징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황무지에서 즐기는 ‘캠핑 마을’ △나를 표현하는 창조적 활동 ‘노마드 아바타 설치 예술’ △어울리며 소통하는 ‘월드 뮤직’ △설치 예술을 불사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불의 제전’으로 구성됐다.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아바타 설치 예술과 함께 진행되는 ‘자신에게 편지쓰기’는 페스티벌의 핵심 활동이다. 새로운 공동체에서 억눌린 자신의 삶과 스트레스를 털어내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다짐과 약속을 담아 작성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날 실시될 불의 제전에서 대형 설치 예술 작품과 아바타, 편지를 같이 불사름으로써 페스티벌 이후 새로워진 나를 만나게 된다는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를 담아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도시 만들기(city-making)라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축제로서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횃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소통·교류의 공동체 글로벌 축제’

새만금 노마드 축제기간 신선한 지역 특산물과 음식,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노마드 마켓도 운영된다. 이 곳을 통해 캠핑과 축제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 참가비는 5만원이며, 임대텐트(4인용)를 원할 경우 5만원이 추가된다.

도시 만들기 공동체 개념을 접목시켜 설치예술, 재능기부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3만 원까지 마켓상품권으로 돌려받아 노마드 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마켓상품권은 전자식으로 제공되며, 축제장 전체를 와이파이 존으로 구축해 페스티벌에 대한 공지.문의 사항 해결 등 주최 측과 참가자 간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참여는 사전 예약제(외국인 참여 가능)로, 신청을 통해 캠핑 사이트 1개를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참가자는 당일 방문객으로 축제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2박 3일 간의 캠핑과 공동체 활동이 의무이며, 텐트와 식기 등의 장비는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식재료 등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되는 캠핑 마을은 ‘가족.청년.외국인.동호인’ 4개의 테마(17프로그램)개 세부로 구성될 예정이다.

▲ 조감도

각 마을회관에서는 요리.강연.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드론 체험 행사, 새만금 노마드 건축 공모전 등 부대 행사가 진행되며, 인근에서 열리는 ‘바다의 날’ 행사(5월 31일.6월 4일)의 동력보트.카약.해양어드벤처 등 해양스포츠 체험의 기회도 접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며 “미래 희망의 땅이지만, 현재는 황무지인 새만금에서 유목민의 삶을 축제로 즐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자신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뮤지션 출연진 확정
- 대표적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 등 7개 그룹 참여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뮤지션들이 확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에 초청된 뮤지션들은 6월 2일과 3일 밤에 진행되는 ‘웰컴 이디엠(EDM; Electronic Dance Music) 파티’와 ‘월드 뮤직 행사에서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6월 2일 밤에 열리는 ‘웰컴 이디엠 파티’는 페스티벌의 주제가와 춤을 배우며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좋아서 하는 밴드’, ‘DJ 오청달’, ‘레이비’, ‘퍼포먼스 걸그룹 디엘’이 참여할 예정이다.

 

6월 3일 밤에 열리는 “월드 뮤직”에는 ‘두 번째 달’, ‘킹스턴 루디스카’,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희열을 선사한다.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불의 제전’* 직전에 진행되는 만큼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월드뮤직에 참여하는 ‘두 번째 달’은 국내 최초로 에스닉(Ethnic) 퓨전 음악을 선보인 월드뮤직 밴드로, 유수의 영화?광고?드라마?뮤지컬 음악을 통해 작곡과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페스티벌을 감미로운 예술의 감성으로 물들일 것이다.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선보이는 9인조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는 발랄한 리듬에 한국적 정서를 풀어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현식(감성감자) 총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스마트한 온라인 소통과 월드 뮤직 기반의 아날로그 감성이 조화를 이루어 「미래 국제도시 새만금만의 독특한 노마드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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