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황병근)가 주최하는 제46회 전라예술제는 ‘물길도 하늘길도 예술로 열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극,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예술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연극과 음악, 무용 등 독자적인 예술영역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창작뮤지컬 ‘천년의 영화, 내고향 군산(새만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대규모 무대로 준비되어 있으며, 전주 MBC 김차동이 진행하는 폐막공연은 국악, 무용, 음악협회 및 군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초청가수들의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8일 무용협회 ‘춤의 향기’ 공연과 영화 ‘이장과 군수’ 상영, 9일 연예협회 ‘전라예술가요제’와 영화 ‘슈렉3’ 상영, 10일 국악협회 ‘국악대제전’과 영화 ‘플라이대디’ 상영 등 매일 7시부터 예술무대와 영화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할 수 예술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5일간의 행사 기간동안 군산 근대 건축전, 문학세미나, 전북아트공간전 등 건축, 문인, 미술, 사진협회의 다채로운 상설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예술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북의 미래가 달린 새만금의 도시에서 열리는 예술제로 더 큰 의미를 가지며 전북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산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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