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미니 벚꽃축제 문화
12일 오후 원광대학교.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청춘들이 봄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은 수업이 비어있는 이른바 공강시간. 선·후배 또는 연인,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확인한 청춘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잠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의 기록을 남긴다.
나무그늘 아래 학생들은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크고 작은 도화지 속에 그대로 담아낸다.
한켠에서는 밴드 동아리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무릎에 반동을 주고 한쪽 손을 하늘 위로 높게 치켜들어 호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입학한 김모씨(20·여)는 ""벚꽃축제를 가지않아도 충분히 캠퍼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축제만큼은 아니지만 공강시간에 충분히 즐겁게 봄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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