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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성과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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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성과와 방향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7.04.1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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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현안 해결 성과·미래 비전제시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12일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노력과 서민생활 안정·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정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이 밝힌 주요 현안에 대한 성과와 해결방안, 주요사업 추진계획, 성장동력 발전방안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취임 후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투자유치와 악취문제,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문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광역상수도 전환, 우남아파트 문제 등 결코 쉽지 않았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정 시장은 먼저 시민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답보상태에 빠져 있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과 성과, 대안을 내놓았다.

취임 후 14개 기업 1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산업단지 분양률을 41%에서 49%로 올렸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취임당시 불과 6개였던 분양계약을 23개 기업에 1471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로 분양률이 9%에서 35%로 상승했다.

숙원사업인 악취문제를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해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거버넌스 추진, 악취모니터 요원 확대, 악취시설개선을 위한 보조금 신설·지원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문제는 정부의 공동대응을 이끌어 내기위해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환경부와 공동으로 불법폐기물 매립업체에 조치명령을 내렸고 침출수 외부유출 방지책과 불법폐기물 제거 등 처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사 중이던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교부세 페널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으로 대체추진하는 묘안을 도출하고 2018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광역상수도 전환은 시민여론조사 결과 기존방식 선호도 42.4%로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임기 중에는 도입하기로 했다.

딜레마에 빠져있던 우남아파트 사업은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재개발 방안을 확정했으며 LH를 통한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와 합의 도출로 전망이 밝고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 시장의 현안 해결은 시민들은 물론 중앙부처, 정치권 등을 망라한 대화와 설득 등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와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연무IC 개설 사업 등에서 정 시장의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는 그동안 대중교통 노조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었고 동서울 노선에 대한 허가가 추진돼 조만간 승강장을 설치하게 됐다.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사업 시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 추진위원회, 토지주 등과 협의를 통해 조기 추진 합의를 도출하고 하반기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연무IC)은 시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비 확보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공사분 150억을 시예산으로 편성해 착수하고 국비확보여부에 관계없이 2019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으로 하고 3대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익산 미래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미래 비전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역 영세업자를 살리고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골목예산을 편성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노후도로 덧씌우기와 CCTV설치, 보안등 설치 등에 사업비 403억원을 편성했고 추경예산에 100억여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운영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같은 맥락이다.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조직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모색할 방침.

여기에 KTX 역세권 개발과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세계유산보존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구축 등을 3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KTX 혁신역사 추진 주장을 상쇄하고 익산 역세권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과 완전한 KTX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트램-트레인 국가시범사업을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이 올해말 완료됨에 따라 동북아 식품시장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연말까지 분양율을 50%까지 끌어올려 2단계 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19대 대선공약에 반영하는 노력도 다짐했다.

세계유산보존으로 문화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역사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3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최고의 고대도시 고도골격복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왕궁리 유적에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서동역사문화공원 조성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 활용 등 우리시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이용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에 승용마육성목장 조성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목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농정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미래농정국 신설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을 창출도 주요 과제이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통한 지역 위상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고 차질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적지 않은 결과를 얻기까지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시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익산 건설에 앞장서겠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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