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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 19년 연속 4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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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 19년 연속 4위 수성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7.02.1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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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2일 폐막한 가운데 전북이 19년 연속 전국종합순위 4위를 지키며 다시한번 동계체육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 등 모두 5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547점을 얻어 19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 등 164점을 얻어 8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여자중등부 최윤아(무주중 2년)는 이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2관왕도 많이 나왔다.

바이애슬론 여자초등부 정영은(무주초 5년)과 박희연(안성초 6년), 쇼트트랙에 전북도청 소속 노아름과 황현선, 스키 알파인에 나선 남자초등부 유시완(구천초 6년), 여자초등부 최태희(구천초 5년), 크로스컨트리 박소윤(안성초 6년)과 최수린(안성초 5년)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전북은 19년 연속 4위를 목표로 출전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여러가지 사정과 겹쳐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스키 알파인에서 기대이상의 선전과 바이애슬론과 쇼트트랙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는 등 무난하게 4위를 수성할 수 있었다는 것.

하지만 빙상 스피드, 아이스하키 중등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대학부는 선수부족으로 불출전하는 등 전반적인 종목별 선수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용경기장이 없는 컬링 및 바이애슬론의 경우 타 시도와 해외전지훈련 등을 실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열악한 훈련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으로 인해 전북이 다시한번 동계 스포츠의 강자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동계종목 강도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선수층 저변확대를 위한 선수 육성방안 강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종목별 훈련시설 확충 등을 통한 연중 훈련여건 조성으로 경기력향상을 위한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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