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통합 자전거연맹은 15일 오후 6시30분 오펠리스에서 최병선 초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전주시장, 김영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배정열 문화예술 아카데미 이사장, 황선철 전북변호사협회장을 비롯 자전거연맹 임원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으로써 자전거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코스 개발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기반 조성 등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최 회장은 "누구나 자전거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일반인들의 참여 확산과 안전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좌절하는 꿈나무를 지원할 수 있게 장학금이나 후견인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치단체와 협의해 전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새로운 라이딩 코스 개발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자전거 타기 활성화 운동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2일 전라북도 통합 자전거연맹 창립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당시 최 회장은 꿈나무 지원과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앞으로 자전거의 활성화 뿐 아니라 연맹의 재정적 건전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최치과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한국산악회 부회장, 호남라이온스클럽회장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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