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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거리 제2의 한옥마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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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거리 제2의 한옥마을 예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11.0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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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주간 총 4만2203명 찾아, 전주 경기전 첫 추월
▲ 근대역사교육의 도시 군산에 자리한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 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으로서 방문객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근대역사 문화탐방이 국내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전주 한옥마을에 이어 전북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5일)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 55곳의 유료 관광객이 평균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전주 경기전(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 덕유산 국립공원 등 도내 4개 관광지의 방문객이 가을 여행주간 수혜를 톡톡히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 태권도원은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 1446명이 찾았으나 올해의 경우 3589명이 방문해 148.2%의 전국 최고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태권도원 관광객들이 인근 덕유산을 연계해 방문하면서 덕유산 국립공원 입장객도 30.2%나 늘었다. 하지만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오히려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 2만2130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4만2203명(90.7%)이 찾으면서 한옥마을 경기전(3만9608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군산 근대역사 문화탐방 관광객은 올해 들어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5월 7일~10일까지 1만122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무려 525% 늘어난 7만213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북대표 관광지로 떠올랐다.

올해 누적 관람객은 이미 80만명을 넘어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관람객은 86만92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등 근대문화탐방은 군산지역 전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군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83만6116명으로 지난해 보다 34%나 늘어났다.

그 동안 전북관광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전주 한옥마을로 대표됐지만, 군산 근대역사의 거리에 대한 국내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체류형 관광확대도 기대된다.

이처럼 전주와 군산은 물론 무주 태권도원까지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전북도가 토탈관광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전북관광 패스라인’이 연내 구축되면 내년에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 유근주 관광총괄과장은 "토탈관광 정책이 차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카드 한 장으로 전북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관광패스라인 구축을 통해 내년은 전북관광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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