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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워크숍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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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워크숍 넘쳐난다
  • 김민수
  • 승인 2006.05.2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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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장-소요경비 지자체서 부담 가중

도-전국 시도지사협의회 공동 개선 건의



중앙부처 주관의 각종 워크숍이 매년 봇물을 이루면서 지자체의 업무지장 및 소요경비 부담이 가중되자 전북도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중앙에 개선을 건의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중앙부처 주관의 워크숍은 지난 2004년 140회에서 2005년 194회로 38% 증가했고, 올해 3월 현재 67회가 개최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200회 이상의 각종 워크숍이 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부처 주관의 각종 워크숍이 2일에 1회꼴로 개최되면서 해당 공무원들의 업무지장은 물론 소용경비를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에서 열린 중앙부처 주관의 401건의 워크숍 가운데 절반 이상인 222건의 소용경비를 도내 지자체들이 부담했다. 

특히 대부분의 중앙부처가 팀제 도입 또는 추진하면서 업무실적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지자체에서 마구잡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도는 업무가 유사하거나 참석대상이 동일한 경우 통합 개최하고, 주관기관이 비용을 부담, 과다한 자료요구 지양 등의 개선방안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앙에 건의키로 했다. 

최훈 기획관은 "정부의 성관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최근 중앙부처에서 주관하는 각종 워크숍 개최가 무분별하게 급증하고 있다" 면서 "워크숍 개최에 따른 실효성 자체가 의문시되는 만큼 효율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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