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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AAC 톱10안에 들면서 골프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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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AAC 톱10안에 들면서 골프계 주목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10.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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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부터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이원준(18)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2016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AAC)’에서 ‘톱 10’에 들면서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원준은 최종라운드 합계 이븐파(288타)를 기록해 대회성적 8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명의 한국대표 선수 가운데 단연 최고의 스코어를 보였다는 것.

대회 첫날 몸이 덜 풀린 탓에 다소 부진하면서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이원준은 둘째 날에 버디 6개를 성공시키면서 한때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로 우승 가시권에 합류했다.

셋째 날도 전반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이후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놓친데 이어 넷째 날에도 선전했지만 1위와 타수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원준은 최종라운드 합계 이븐파(288타)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8위에 올라 ‘톱 10’에 진입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단연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원준은 “샷감도 좋고 다 좋았는데, 퍼트에서 부진했던 것이 조금은 아쉽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교생인 이원준은 내년에 USF(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이 확정됐으며, 기숙사비용 등을 모두 학교 측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원준은 제19대 국회의원(전주을)을 지낸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창업자 이상직 회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편 매년 아태지역 회원국 39개 국가에서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 120명이 참가하는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의 우승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초대되고, 우승자와 2위는 브리티쉬 오픈 예선 출전권도 부여 받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APGC), 마스터스(the Masters),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A)가 공동 주최하는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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