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들의 ‘가을잔치’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7일 충남 아산에서 개막한 가운데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하는 전북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3일째인 9일 오후 5시 현재 전북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33개 등 모두 66개의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종합점수 1665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이날 육상 남자고등부 해머던지기에서 정지성(전북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고등부와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정다운(전북체고)과 강나루(익산시청)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서 김정환(진흥공단)과 당구 여자일반부 포켓10볼 박은지(동양기계), 배드민턴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김재환·배권영(원광대),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5종목 윤소영·정재호(JS아카데미), 유도 여자고등부 -57kg급 남은영(영선고)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전북은 효자종목인 유도를 비롯해 펜싱, 배드민턴, 사이클, 양궁, 레슬링, 수영 등 각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점수가 많이 걸려있는 단체경기에서도 전북선수들은 선전을 이어갔다.
야구 고등부 경기에서 군산공고는 이날 우승후보인 서울 덕수고와의 상대에서 7:6으로 짜릿한 한점차로 1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전북은 대회 4일째인 10일 효자종목인 양궁과 수영, 유도, 레슬링, 펜싱 등 단체종목, 개인종목, 기록종목, 체급종목 등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아산=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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