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영선고등학교 남은영(3년)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큰 재목’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남은영은 9일 충남 서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57kg 고등부 결승에서 광주 신유리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 유도인들의 축제로 지난 7일부터 막을 올린 전국체전은 오는 11일까지 펼쳐진다.
남은영은 이번 대회에 57㎏급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앞으로 전북 유도, 나아가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에도 금메달을 목에건 남은영은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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