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49 (목)
사채의 덫
상태바
사채의 덫
  • 김보경
  • 승인 2007.06.25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채의 덫에 걸린 한 가족이 목숨을 끊으려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5일 익산경찰서는 지난 3월 5일 오후 5시께 익산시 어양동 자신의 집에서 수천만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자신의 딸(13·여)와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한 혐의(살인미수와 자살방조 등)로 문모씨(35) 부부를 붙잡아 남편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05년 사업자금으로 빌려 쓴 100만원의 사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500여만원에 이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신변을 비관해오던 중 일가족과 수면제를 먹은 뒤 방안에 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자살하려 한 혐의다.
조사결과 문씨는 동생(32)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보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