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귀농·귀촌! 이제는 전북이다…지난해 1만7347세대 이주
상태바
귀농·귀촌! 이제는 전북이다…지난해 1만7347세대 이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7.03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지자체 첫 귀농귀촌박람회 행사전부터 대성황
▲ 2016 귀농귀촌 박람회가 1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시실에서 "귀농귀촌! 이제는 전북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를 비롯하여 시장군수들이 농촌마을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북도가 주관한 ‘2016년 전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 종합전시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귀농귀촌! 이젠 전북이다’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귀농귀촌 박람회 현장을 지난 1일 찾았다.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 행사시작 이전부터 6가지 테마로 전시관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각 시군별 상담부스에서는 상담이 진행 중이었다.

전북귀농귀촌박람회는 △지자체 홍보·상담관 △귀농귀촌 교육관 △농촌체험·휴양마을관 △로컬푸드관 △유관기관 협력관 △전북 종합홍보관 등 6가지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지자체 홍보·상담관에서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와 개인별 맞춤형 상담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박용근씨(59·서울)는 “내년에 정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제2의 삶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귀농귀촌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자 방문했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치형씨(49·경기)는 “주변에서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지만 제한적인 정보 접근성에 구상단계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박람회 등 다양한 정보제공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도 좋은데 행사적인 분위기보다 상담과 컨설팅 등에 대해 비중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 교육관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각 기관별 귀농귀촌 정보제공으로 수도권 귀농귀촌 유치 공략을 펼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전북은 사상 최고인 1만7347세대(2만4094명)가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36%), 50대(22%), 40대(21%), 60대(12%), 70대(9%) 등순이었다.

전북의 청년농업인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30~50대의 비교적 젊은층의 귀농귀촌 인구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전북지역 귀농귀촌 인구의 이전 거주지는 수도권이 29.8%에 이르고 있어 전북도는 수도권 귀농귀촌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체계적으로 돕고자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수도권 귀농귀촌 유치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된 상황에서 내부적인 인력만으로 농촌 활력에 한계가 있을 밖에 없다”며 “민간 조직과의 협력을 강화, 도시민 농촌 유치를 활성화 시킨다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유지와 농촌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