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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車車 빗길 교통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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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車車 빗길 교통사고 주의
  • 최승우
  • 승인 2007.06.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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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빙판길보다 위험... 평소보다 사망률도 높아
여름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운전자들의 사고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마기간의 경우 겨울철 빙판길보다 사고율이 더 높은데다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의 경우 장마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고예방과 차량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오후 도내 전역에 걸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이후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당일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건으로 평일 5~6건에 비해 2~3배가량 많은 사고건수를 보였다.

경찰관계자는 상당수 사고가 빗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발생한 장마철 교통사고자료를 분석한 결과 역시 장맛비가 오는 날은 비가 오지 않는 날보다 치사율이 33%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장맛비가 오는 시간대별 사고율은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가 11.9%로 가장 많았고 오후 10시부터 12시가 11.6%로 나타나 저녁시간대 (오후 8시~다음날 오전 2시)사고 발생율이 전체 사고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야별로는 비오는 날 야간사고 비율이 38.8%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의 29.5%에 비해 1.3배나 많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빗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추돌과 정면충돌 사고가 각각 27.3%와 4.6%를 차지해 비가 오지 않는 날의 22.8%와 3.1%보다 더 많았다.

특이한 점은 눈길의 경우 스노체인이나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어 대형사고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빗길의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임새현 전주 영덕상사 부장은 “겨울철 교통사고보다 여름 장마철 사고로 차량부품을 주문하는 정비업체들이 더 많다”며 “겨울철 대비 매출 역시 약40%이상 높은 수준을 보일 정도로 장마철 교통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성능을 믿고 빗길 과속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빗길의 경우 눈길과 마찬가지로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서행운전과 함께 주위를 살피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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