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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취업률 높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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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취업률 높이기 안간힘
  • 소장환
  • 승인 2006.05.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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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사과장 출신 영입 취업지도-마케팅 적극 나서

“대학생들의 경우, 특히 지방대에서 대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죠.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가 상당히 늦고, 자신감도 부족한 편인데 이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철저하게 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두겠죠.”

전북대 학생처 진로개발지원센터 김상엽(37) 취업팀장이 진단한 대학생들의 취업현실이다.

김 팀장은 전북대가 실질적이면서 내용면에서도 내실 있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스카우트 한 인물로 동아그룹에서 7년 동안 일하면서 인사과장으로써 대기업의 채용담당자로 일했던 장본인이다.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로 일하면서 느꼈던 많은 부분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실무를 통해 얻었던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서류전형이나 면접 등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포인트를 지도함으로써 취업성공으로 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 김 팀장의 생각이다.

이처럼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를 학교 취업팀장으로 영입한 것은 전북대가 대학정보공시제도를 앞두고 각종 평가에서 취업률이 반영되는 데 따른 자구책의 일환도 있지만 이왕이면 단순한 실적보다는 학생들에게도 진짜 도움이 되는 취업지도를 하기 위한 의도 때문이다. 

이러한 전북대의 의도는 실제로도 상당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무렵부터 김 팀장이 학생들을 지도하기 시작한 이후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실제 취업의 문을 통과했으며, 그 내용 또한 CJ그룹이나 LS전선, 푸르덴셜 증권, 한국서부발전 등 유수의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김 팀장은 정기적으로 대기업과 지역 중견기업들을 방문하면서 적극적인 취업마케팅에도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평균 20~30건의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아울러 김 팀장은 무작정 실적을 내기 위한 취업지도보다는 “전북출신 인재들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기반을 다져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인재취업과 지역발전이 ‘윈-윈(win-win)’하는 것이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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