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전통문화관광도시인 남원시에서 지난 12일 성대히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주관 및 시 후원으로 춘향골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전국 16개시도 64개팀 1,500명이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예선에서 링크전으로 진행되고, 본선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자우승에 대전광역시 연합팀이, 준우승 인천광역시 청룡팀이 수상하는 등    여자부 우승에는 충남 청양팀이, 준우승에는 서울특별시 광진팀이 각각 차지했다.

중소도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이틀 전부터 7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남원에 도착해 연습을 하고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관광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특산품 코너를 운영해 남원참미,춘향골 맛김치,전통술,목공예 및 질그릇등 12개 품폭 96종의 특산품을 판매해 남원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남원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동반효과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시는 이번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를 비롯,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최종선발(6월 16일, 17일) 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인라인 롤러 전국대회(7월 21일~24일)가 있다.

또 오는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될 계획이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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