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읍시 수성동 시범지역 복지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아동보호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스타트 센터’가 개소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정읍 수성동 근로자복지회관 내에 ‘희망스타트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희망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건강·복지·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빈곤 대물림을 차단하고 희망찬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3년 간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정읍시는 저소득층이 많은 수성동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기초생활수급자 196가구의 자녀 303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 뒤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동 시범지역에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3명 이상의 희망스타트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전조사 등을 거쳐 아동보호통합서비스 설계를 완료했다.
앞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담당공무원과 월드비전 정읍사회복지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재정적 지원책과 민·관 협력 세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희망스타트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못하는 아동들에게 건전한 사회주체로 성장하는 기본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아동복지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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