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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운동체' 되도록 힘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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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운동체' 되도록 힘쓸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3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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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전주YWCA 신임회장 인터뷰

2019년 창립 반백년을 앞둔 전주YWCA가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명희 이사를 신임회장으로 뽑았다. 전주YWCA 사상 최초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에 당선된 최명희 신임 회장을 만나 소감과 각오, 바람을 들어봤다./편집자주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전주YWCA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회장 당선인데 취임 소감은?
-전주YWCA는 예수님이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YWCA목적문을 갖고 활동합니다. 변함없는 YWCA의 본질과 목적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활동이 함께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YWCA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운동체’가 되도록 함께 뛰겠습니다.

▲YWCA에 입문하신 계기는?
-이명자 사무총장이 YWCA는 민주적이고 양심적이며 특히 여성을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기관이라고 소개하며 확신에 찬 자랑을 하는 모습이 참 진실하게 보여 제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부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YWCA 활동해 오시면서 보람 있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80년대 했던 청년활동입니다. 어떤 매개체로 청년들을 모이게 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취미클럽(기타.만도린) 강습반을 만들어 청년들을 모으고 회관마련기금모금을 위해 김밥, 음료수등을 팔며 한 마음이 됐던 그 일이 추억과 함께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청년전국대회 때(소사버들캠프장) 이대교수이며 영문학자이신 김갑순 명예이사님의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YWCA만한 곳이 없다"”라는 말씀이 저로 하여금 YWCA맨이 되게 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나요?
-가족들의 지지입니다. 특히 남편은 YWCA에서 나오는 활동자료를 꼭 보며 만족해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 단체 홍보와 자랑도 많이 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습니다.

▲올해 YWCA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탈핵생명운동을 연중 실시하기 위해 탈핵캠페인을 매월 진행 할 예정입니다. 또 성평등 운동을 실시하기 위해 성인지교육과 양성평등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2019년이 전주YWCA 창립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사람도 50세가 되면 지천명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것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지역사회의 이슈가 무엇인지 어떻게 함께 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50주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청소년들을 잘 길러내어 세계 YWCA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외적 역량을 키워내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박해정기자

 


최명희 신임 YWCA 회장은
1956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한일장신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전주YWCA 청년부 회장(1983~1986)과 전주YWCA 이사(1998-현재), 전주YWCA 부회장(2008~2015)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YWCA 제22대 회장이며 산야로 대표, 전주비전대 부설 원격평생교육원 운영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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