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첨단산단 입주... 6월 중 협약체결
전주시 팔복동 천단산업단지 인근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이 설치될 예정이여서 자동차 기계부품업체 기술혁신을 비롯 중소기업 애로기술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천안에서 이경옥 전주시장권한대행이 김기협 생산기술연구원장을 면담하고 분원설치 지원사항과 협약체결 의견을 나누고 오는 7월 개소목표로 다음달중으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원은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부지 4,000평에 200억원(국비 150,도·시비 각각 20,민자 10)등이 투입돼 설치될 예정으로 전주시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분원은 ▲생산기반기술지원 인프라 및 기술개발▲첨단지식 융합기술 및 바이오부품소재산업 육성▲기술,분석,인증,인력양성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의 중소업체들의 금형,열처리,도금,주조,용접,소성가공 등 생산기반기술 전문R&D기능도 수행한다.
그동안 군산과 전주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산업을 지원하는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구축이 되지않아 기존 기업들이 수도권이나 영남권에서 기술수요를 충족해 제품 경쟁력 저하로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또 산학연 공동연구에 따른 기업의 애로 및 지원희망 과제 도출에 의한 실질적인 상업화 중심의 전략적 연구개발 추진이 미흡했고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어려운 실정이였다.
그러나 분원유치로 인해 이같은 애로점이 해소되고 정밀금형 등 6대 생산기반기술분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내 기술수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마련돼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기술개발 및 공정혁신을 통해 자동차,기계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스타기업 육성이 가능하고 현장 고급전문인력 맞춤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양규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