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9:11 (화)
문인협회 왕태삼 사무국장 '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 출간
상태바
문인협회 왕태삼 사무국장 '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 출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2.1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 왕태삼 시인이 첫 시집 ‘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인간과문학사)’을 펴냈다.

이 책에는 71편의 시를 모두 4부에 걸쳐 수록했다. 섬진강가인 구례 잔수마을이 고향인 시인은 섬진강 연시를 비롯해 향토적 서정시가 많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시어와 문장들의 파편을 숙성시켜 정감 있게 엮었다.

정군수 시인은 “왕 시인의 시 정서는 온화하고 순해서 새들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그는 기초가 튼튼한 시의 명문고택을 마련하기 위해 쓰고 또 쓰고 지우고 또 지우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왕시인도 스스로의 자화상에서 ‘나의 생애는/수평선 기억하지 못하는 물결처럼/사랑이 부서지는 파도라는 것을//나의 종점은/발원의 샘에 오르고 싶은/바다에 회귀한 산천어라는 것을’이라고 자신의 삶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왕태삼 시인은 전북대 상대를 졸업하고 계간 ‘문학시대’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