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00 (수)
스쿨존 비웃는 불법주차 등하교길 학생안전 위협
상태바
스쿨존 비웃는 불법주차 등하교길 학생안전 위협
  • 김보경
  • 승인 2007.05.15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전주시 평화동 평화초등학교.
오전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 사이로 위험천만하게 빠져 나오고 있다.

자녀를 태우러 온 학부모들과 학원버스 차량 들이 아이들의 안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도로변을 점령,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상가들과 인근주민들의 차량과 쏜살같이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이곳이 스쿨존임을 의심케 하고 있다.

초등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도로구간에 교통표지판, 지그재그 안전지대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또 인근 학교와 서신동 주변 학교 스쿨존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 스쿨존 안은 1차로인 양옆으로 세워져있는 주정차 차량과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로 인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학원버스 운전자 최모씨(43)는 “등하교 시간만 되면 차량이 막혀 움직일 수 없다”며 “그나마 학원 차량은 어린이들을 싣고 바로 떠나지만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 때문에 통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할구청과 경찰관계자는 “스쿨존 정비등과 더불어 계도 위주의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스쿨존 안전의식 부제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며 “내 자녀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세로 스쿨존은 꼭 지켜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쿨존에서는 신호위반, 제한속도(시속30킬로미터)위반, 주정차위반 및 오토바이 인도 통행행위 등이 금지되며 어린이 통학버스가 정차중이거나 운행 중일 때에는 일반 운전자의 앞지르기행위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김보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