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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적자원개발위 지역중심 인력양성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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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적자원개발위 지역중심 인력양성체계 구축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08.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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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조사-공동훈련-채용에 이르는 지역인력양성 체계 확립
▲ 전주상의 이선홍 회장

- 지역산업계 주도 지역단위 인력양성 계획 수립

- 인력수급현황 조사분석, 맞춤형 훈련 제공

-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매년 상당한 규모의 직업훈련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자리 미스매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기존의 직업훈련이 공급자(훈련기관) 중심으로 실시되고 일자리 정책이 관()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정작 기업(산업계)의 훈련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러한 실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별 노동시장과 일자리 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인력양성사업 이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의 산업계가 주도하고 유관기관(노동계·지자체·민간전문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지산맞사업’)이 바로 그 것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상의가 운영주체를 맡고 지역의 산업계, 지자체, 사업주단체, 정부유관기관 등의 대표성을 갖는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전북지역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위원회는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 훈련 수요 및 공급 현황 파악과 지역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 주도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인력수요 파악과 '공동수요조사-공동훈련-채용'에 이르는 인력양성체계 확립과 고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인력수급현황 조사분석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에서는 매년 정기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업종별 그룹 인터뷰 및 개별기업 방문 등 상시수요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정기 수요조사 결과를 보완하고 추가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지역 내 훈련수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정기수요조사를 실시해 2016년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한 지역 내 인력 및 훈련수요를 파악한다. 지역 내 제조업 1057개 이상 조사를 목표로 필요인력 및 훈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전문 리서치기관을 선정위탁해 해당조사 및 조사결과에 대한 분석 업무를 수행, 2016년도 전북지역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 제공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위원회에서는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훈련과정을 운영할 훈련센터를 선정한다.

2015년에는 대한상의 전북인력개발원(군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익산),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 기술혁신센터(전주),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김제) 등 총 4개의 공동 훈련센터를 선정했고 이들 공동 훈련센터와 협력해 훈련과정을 운영할 10개의 파트너 훈련센터를 운영했다.

훈련과정은 전체 114개 과정에 3284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양성과정은 기계, 재료, 생산사무 등 8개 직종에 걸쳐 27개 과정으로 구성돼 총 714명의 훈련인원을 양성, 지역 내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상과정은 기계, 전기, 생산사무 등 6개 직종에 걸쳐 87개 과정으로 구성해 도내 재직자 2570명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양성과정 534명과 향상과정 1911명이 참여해 목표대비 각각 74.8%, 74.4%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위원회는 지역 내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 인력양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15년 전북지역 중소기업 CEO포럼’, ‘2015년 전북지역 Together 인력양성 워크숍’, 지역 훈련과정 중복 방지 및 훈련기관 인프라 공유를 위한 전북지역 인력양성 협의체 구성등이다.

지난 5월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소통 워크숍을 개최해 전북도, 고용부 전주지청,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주상의, 전북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파트너훈련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조사 결과 활용, 훈련사업 현안 및 개선방안 모색,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하는 등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015년 하반기에는 지역 내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기세미나 및 HRD분야 특강을 개최해 도내 인력양성 사업주체와 지역산업계 간 다양한 정보공유 및 지식교류의 장을 마련, 지역의 경제현황 및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지역 인력양성 통합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관-산업계 간 업무협력 방안 논의와 훈련과정 참여에 따른 성공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국정과제 전도사

위원회는 지난 6월 일학습병행제 확산팀을 신설해 일학습병행제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산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도내 기업체 대상 일학습병행제 설명회 개최, 홍보물 제작/배부 등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 내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NCS 컨설팅 수행까지 지역 인적자원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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