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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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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아쉬운 준우승
  • 소장환
  • 승인 2006.05.1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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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야구선수권 롯데 2군에 10대0 패

원광대학교 야구부(감독 김준환)가 제56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결승전에서 원광대는 프로야구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석패,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로써 프로야구 2군 8팀에 프로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와 경찰청 등 일반야구 10팀과 대학야구 33팀 등 총 43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범프로팀은 2004년 이후 3년 연속 패권을 품에 안은 셈이다.

2004년과 2005년에는 대학야구의 건국대가 일반야구 상무와 맞붙어 무릎을 꿇었고, 이번에는 원광대가 롯데를 상대로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원광대는 롯데의 선발투수 조정훈의 호투에 타선이 침묵한 반면 롯데는 추경식과 박종윤, 이승재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롯데가 3회 1사 2·3루에서 박진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 다시 박진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면서 2-0으로 도망가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여기에 6회 들어서는 롯데의 추경식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7회에는 박종윤이 쐐기를 박는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0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원광대 마운드가 급격히 무너졌다.

원광대는 롯데 선발 조정훈을 상대로 143Km짜리 직구와 낙차 큰 커브에 꽁꽁 묶여 6개의 삼진을 내준 반면 안타는 1개밖에 쳐내지 못했다./ 소장환기자

◇전국종합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 전적
롯    데 001 011 214 - 10
원 광 대 000 000 000 - 0
△승리투수= 조정훈 △패전투수= 구본범
△홈런= 추경식(6회) 박종윤(7회2점) 이승재(9회.이상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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