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혈압과 당뇨가 중풍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하고 고창읍 도산마을과 내동마을, 덕산 마을외 보건진료소권 15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5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성인병 발생률이 매년 증가, 질병치료 위주에서 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민. 관 건강공동체로서의 유대 강화를 위해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업내용은 개인별 건강상태와 건강관리방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여 혈압, 비만도, 체성분 및 혈액검사등 각종 검진을 실시한다. 또 마을별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마을별 건강도우미 선정하여 걷기동아리를 운영, 환자관리 및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정기 가정방문으로개인별 관리, 투약시간을 알려주는 SMS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상마을 주민들의 사업참여도가 사업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사업의 첫발을 주민과 같이 내딛고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지난달30일과 이달 1일 두차례의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도산리 장추월씨는 「중풍 없는 마을」이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며 이렇게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군수님과 보건소장님, 직원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연신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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