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률 75% 정부 예산 422억 배정 받아
한국농촌공사 고창지사가 농가들의 경영회생을 위해 농지매입에 본격 나섰다.
16일 한국농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설명회에 이어 5월 초부터 신청을 접수해 신청률이 지원대상액의 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대상은 농업인이 5,000만원 이상의 부채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연재해로 50%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농지은행이 감정평가 가격에 농지를 매입하며 농가는 5년간 매도가격의 1% 가격에 임차경작을 할 수 있으며 임차기간 중 우선매입권을 갖는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은 2006년도 예산으로 정부로부터 422억원이 배정됐으며 고창지사는 4억원을 확보하고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창지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농협과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 조사 등 꾸준하게 준비를 해왔다.
고창지사 관계자는 “올해 사업추진 현황과 추이를 지켜본 후 개선점을 찾아 내실있는 지원사업이 이뤄지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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