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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천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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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천서초등학교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6.02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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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나무가 주는 혜택, 참 많지만 평소엔 잊고 지내기가 쉽다.

항상 우리곁에 있는 이 숲과 나무가 학교 교육에도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 천서초등학교(학교장 박헌구)의 ‘숲꿈 그림(林)’은 수업의 공간이 닫혀 있는 교실에서 열려있는 숲으로 확장된 것에 그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전 국토에 있은 많은 산을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천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임을 진다는 마음과 각오로 교사들과 아이들이 함께 배워나가고 있다.

교사들은 천편일률의 교육 대신 숲과 나무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등 천서초등학교가 추가하고 밑그림을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 사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익산시 춘포면에 위치한 천서초는 지난 1938년 5월 춘포 제 2심상 소학교 인가를 시작으로 그동안 72회 졸업식을 통해 모두 5851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해냈다.

특히 학생들은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워진 환경에서 건강하고 바르며 꿈을 키워가는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고 있다는 것.

2014년 3월 박헌구 교장이 부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육 △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문화교육 △함께하는 창조 교육 △느낌의 공감 교육을 통해 ‘꿈과 행복을 만드는 명품 천서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천서초는 지역의 취학연령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감성교육과 기초학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교육수요자가 즐거운 수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학생들을 짜여진 교육의 틀에서 해방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는 천서초는 학교운영에 있어서도 소통과 배려를 통해 갈등과 오해의 고인 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 숲꿈 그림(林), 숲에서 꿈을 그리는 천서초

숲 꿈학교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자연친화적인 미래인재로 키우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올들어 지난 3월 학교 숲 시범학교에 선정된 천서초는 숲 교육을 위한 자연적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계절별 꽃길이 조성된 노을공원을 비롯해 70년 전통의 송림동산 및 야외학습장이 부근에 있어 숲과 관련된 교육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것.

실제 지난달 29일 천서초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숲 생태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습은 학년별로 숲체험부스를 만들어 순회하며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숲체험활동으로는 꽃색깔을 들여 보는 풀꽃 물들이기, 먹을 수 있는 풀꽃으로 만든 꽃 까나페, 자연물로 곤충목걸이와 꽃 누름부채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천서초는 숲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자연의 부드러운 감성을 몸으로 느끼는 등 배움과 치유의 교육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천서초의 ‘숲꿈 그림(林)’배움터 운영에는 교과활동 편성을 통한 배움터 운영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날(연 7회), 방학 중 생태 프로젝트 캠프 운영, 생태 프로젝트 학습 평가, 가족과 함께하는 천서 교육 가족 생태 주말농장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배움과 치유의 자연친화적 인간육성을 위한 숲놀이 중심 놀이밥 시간 운영 등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계절 생태놀이 활동인 ‘숲꿈 그림(林)’놀이터 운영과 ‘숲꿈 그림(林)’ 예술터 운영, ‘숲꿈 그림(林)’교사 동아리 운영, ‘숲꿈 그림(林)’학부모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박헌구 교장이 꿈꾸는 천서초

천서초는 올해부터 전북도교육청 지정 테마형 어울림학교, 숲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사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추구하는 자유롭고, 다양하며, 건강한 교육이 실현되는 천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서적이고 안정되며 참살이 먹거리와 함께 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육’ 기초생활교육, 문화예술교육, 생태체험 교육 등 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문화 교육 과 적성과 소질을 찾아 지식과 정보의 통합적 능력이 성숙된 함께하는 창조 교육, 차이와 다름이 존중되고 소통과 협력하며 아름다움을 함께하는 느낌의 공감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교과학습, 교양, 특기, 자유로운 생각의 자율독서활동은 우리학교 모든 활동의 기본인만큼 현대화된 도서실과 교실에서의 자율독서는 천서공동체의 마음 밭을 가꾸고 참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학생자율동아리 활동 지원 등 음악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전교생이 바이올린, 오카리나, 컴퓨터(ict), 사물놀이에 참여하고 학년특성과 개개인의 능력신장을 위해 스포츠댄스, 방송댄스, 게임(레고,뉴스포츠), 만화애니메이션, 탁구, 생활체육 동아리 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아름다운 학교로 새소리, 바람소리, 흙 내음이 가득한 자연친화적 학교 등 연중 꽃피고 산책하기 좋은 학교 교정에서의 하루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의 만남이고 협동적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배움과 돌봄이 살아있는 공동체 학교를 일구어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감(共感)! 그 느낌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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