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실장기 공기소총 경북체고 꺽고 우승... 4년만에 전국대회 제패
전주여상이 경호실장기 전국 사격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주여상(교장 양재욱)은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태릉국제 사격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2회 경호실장기 전국 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1178점을 쏴 경북체고와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라운드 점수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여상은 이번 대회에서 조미혜(2년)가 395점, 윤미(2년) 392점, 최수진(3년) 391점, 장은지(3년) 380점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로써 전주여상은 지난 2002년 봉황기 사격대회 우승 이후 4년여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전주여상이 올해 화려한 부활을 알리게 된 것은 학교 측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선수들의 노력, 코치의 선수관리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기 때문.
전주여상측은 “선수 층이 얇은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측의 관심 때문”이라며 “여기에다 선수들과 지도자의 꾸준한 노력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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