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사상 유례 없는 220㎝의 폭설이 내려 엄청난 피해를 입고도 기상관측소가 없어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등 군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이강수 고창군수는 기상청을 방문하여 지역특수성과 기상관측소 설립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하는 등 기상청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공동협력 기상관서 설립의 성과를 거두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기상관측소에는 자동기상관측장비, 초음파식적설 관측시스템 등 기상관측 장비를 갖추고 강수량, 기온, 풍향·풍속, 적설량 등을 분단위로 관측하고 있다.
군산기상대에서는 관측된 자료의 오류여부 및 신뢰도를 분석 기상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 기상관측소에는 매일 10건 이상의 기상관련 문의전화가 오는 등 기상 정보에 대한 군민들의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에서는 기상관측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4월중 종관기상관측장비 (ASOS)를 설치, 관측 값에 대한 품질관리 후 10월부터는 기상민원증명서도 군산기상대를 대행하여 발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폭설등 기상이변에 대한 기상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기상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하므로서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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