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혁신추진계획 발표
국립대학 교수들도 앞으로는 채용과 인사 등에 있어서 경쟁 시스템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대국민 접점인 국립대학 현장의 자율적 혁신분위기를 확산시켜 대학 경쟁력 및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2006년도 국립대학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대목은 교수의 채용·평가·보상을 차별화하고, 과감한 교수 경쟁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
특히 특성화 유형 및 교수 특성 등에 따른 차별화된 업적평가 방법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승진·정년보장·재임용 및 성과급 등에 반영해 연공서열식 교수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특성화 방향에 따른 교원정원을 배정하고, 교원 충원을 제때에 하지 않을 경우 정원배정 자체를 회수하기로 했으며, 우수 교수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가칭)타겟채용(targeted hiring)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도입되는 등 채용방식도 다양화된다.
한편 교육부는 연말에 개별대학의 혁신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원 배정이나 성과급 등 보상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소장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