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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맞아 오수 3.10만세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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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맞아 오수 3.10만세 재현됐다.
  • 문홍철 기자
  • 승인 2015.03.1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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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 3.10만세 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 개최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실지역의 대표적인 일제탄압항거운동인 `오수 3.10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 행사`가 10일 임실 오수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송기항 부군수, 신대용 군의회 부의장과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독립유공자, 학생,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수 3.1동산에서 참배로 시작된 기념식과 재현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사, 시가행진, 3.10만세 재현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3.10만세 재현공연에는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의 오수의 예전 모습에서부터 일제강점기 핍박과 고난, 광복의 기쁨 등 3장으로 구성된 연극 공연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오수를 지켜내는 과정을 보여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송기항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임실은 예로부터 충과 효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 왔고 특히 3.1운동 33인중 한분이신 박준승 선생을 비롯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희생하여 국가를 위해 노력하신 넋이 깃들어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부군수는 “후손들이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 임실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오늘 하루만이라도 지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수 3.10 만세운동은 오수보통학교 교사였던 이광수 선생이 주축이 돼 벌였던 독립운동으로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오수 주재소 습격과 만세운동을 벌였고 23일에는 대대적인 3.1운동으로 승화되는 등 이후 오수는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된 바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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