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임실읍 소재 삼일동산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한 문홍식 군 의회 의장과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공무원,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심민 군수의 분향을 시작으로 기념사,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선열들의 뜻을 다시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임실은 예로부터 충과 효를 가장 큰 덕목으로 충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특히 3.1운동 33인중 한분이신 박준승 선생을 비롯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희생하여 국가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넋이 깃든 지역으로 후손들이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 임실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보훈수당을 5만원으로 인상 지급하는 등 앞으로도 순국선열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각 읍면에서도 자체적인 3.1절 기념식을 갖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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