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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처장급 인사 언제쯤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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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처장급 인사 언제쯤 이뤄질까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1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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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처장급 인사가 예정보다 늦춰지게 됐다.

24일 전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교수회는 이날 학칙개정,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회의를 개최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못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학칙개정 안건이 우선 논의됐다. 학칙개정은 이미 공포가 된 사안이지만 일부 평의원들이 교수회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예정했던 회의시간을 넘겼고, 끝내는 본부측의 학칙개정을 수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임명동의안 안건이 남아있었지만 다수의 평의원들이 예정된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떴고, 과반수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됐다.

교수회는 다음 회의 일정을 내년 1월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왕휴 교수회장은 “평의원들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날짜를 놓고 의견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학본부는 총장 취임식 이전까지 처리될 수 있도록 교수회에 다시 한 번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본부측 관계자는 “교수회 운영기준에 ‘총장이 요청한 기한 내에 심의결과를 회부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음에도 처리가 늦어져 안타깝다”며 “교수회에 취임식인 29일 정오까지 처리해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행정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일상적인 업무만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일부에서는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교수회의 뜻을 존중해 다시 한 번 협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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