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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는 현 세대의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후손에게 빌려 쓰는 것”…라혁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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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는 현 세대의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후손에게 빌려 쓰는 것”…라혁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 취임
  • 소장환
  • 승인 2007.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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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태계는 현 세대의 소유물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입니다. 깨끗이 물려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고, 의무입니다. 앞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불법밀렵이나 야생동식물 채취를 근절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전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자리에서 홀연히 떠났던 라혁일(60·사진)씨가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에 취임했다.

지난달 30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는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박규선 교육위원과 박공우 김제교육장, 유성진 도 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 김상구 평생직업교육과장, 김홍식 김제봉남중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들과 체육계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규선 교육위원이 임시의장을 맡은 총재선출에서 참석 발기인들은 만장일치로 라혁일씨를 초대 총재로 추대했다. 

라혁일 신임총재는 수락 인사말을 통해 “총재 자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다”면서 “앞으로 맡은 임무에 대해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라 총재는 “지난날 승부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지내왔었는데, 체육계에서 보낸 그 시간동안 깊은 보람과 성취감이 남달랐다”면서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신념이 생겼다”며 체육회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라 총재는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의 역점 사업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체험 운영 △전주시내 학교와 전주근교에 야생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 △시·도별 야생동물보호단 창설 △교육청과 꽃사랑 보호사업 공동추진 △동식물보호단대회 △불법밀렵·야생동식물 채취 근절 등 6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라 총재는 발기인들의 임원구성에 대해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임원조직을 구성해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라혁일 총재는 현재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전주대학교 체육학부 객원교수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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