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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전교조전북지부장 윤성호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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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전교조전북지부장 윤성호씨 당선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12.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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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지부장에서는 윤정희씨 당선돼, “대안제시하는 건전한 노사관계 만들 것”

제17대 전교조 전북지부장에 윤성호(54세, 전주신흥고)씨가 수석부지부장에 윤정희(42세, 정읍 북면초)씨가 각각 당선됐다.

5일 전교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제17대 전교조 전북지부장 선거에서 두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16년 12월31일까지다.

윤성호, 윤정희 후보는 ‘따뜻한 원칙과 담대한 실천으로 현장과 함께하는 당당한 전북지부 건설!’을 기치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연금법 개악 저지 ▲법외노조 투쟁을 넘어 교원노조법 개정 투쟁으로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통한 민주적 학교공동체 형성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 혁신을 향한 비전과 실천 방안 제시 ▲민주노총 등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와의 굳건한 연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졸속적 교육과정 개정 저지 등을 제시했다.

윤성호 지부장 당선자는 “전교조 탄압에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선 조합원들과 어려운 시기 전교조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전교조가 25년 동안 지켜온 참교육의 열정이 학교현장에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입시경쟁교육에 지쳐가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여유를 갖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환교육감 2기가 잘 할 때는 협력과 박수를 보내겠지만 잘못할 때는 비판과 투쟁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임기 1년의 지회장선거에서는 전주지회장에 이종관(완산중), 전주초등지회장-노재화(전주신동초), 군산지회장-홍지영(군산중앙여고), 군산초등지회장-이창미(군산금광초), 익산지회장-김기옥(이리공고), 익산초등지회장-정수진(익산성당초), 김제지회장-안진상(김제검산초), 정읍지회장-강윤희(백암초), 남원지회장-김종길(남원도통초), 완주지회장-송기수(봉동초), 부안지회장-박성철(줄포초), 고창지회장-정일(고창고), 순창지회장-임진우(팔덕초), 진안지회장-김효경(안천중), 무주지회장_배영진(적상초), 장수지회장-송욱진(계남초), 임실지회장-정주량(청웅초) 등 17명이 당선됐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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