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병원 간 응급환자 정보교환 시스템’ 발표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3일 전북대는 공학교육혁신협의회 주최로 전국 100여 개 팀이 참여한 소프트웨어 창업 아이디어 행복공유 솔루션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공학과 박유빈, 강윤구(3년), 정은하(석사과정)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영상과 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북대 학생팀은 이 대회에서 ‘119↔병원 간 응급환자정보 교환 시스템’이라는 주제의 아이디어 발표해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 등 6명의 심사위원과 300명으로 이뤄진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 아이디어는 응급환자를 119에서 이송 단계부터 빠르고 효과적으로 파악해 가장 알맞은 병원에 이송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앰뷸런스에 사용되고 있는 단말기에 환자 지문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병력 등의 정보를 파악 한 후 치료가 가장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강윤구 학생은 “소프트웨어공학과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실제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획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제 창업까지 기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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