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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인' 김철모 사무관 네번째 시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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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인' 김철모 사무관 네번째 시집 펴내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11.17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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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모 과장

 ‘공무원 시인’으로 알려진 김철모(56) 전북도청 정무기획과장이 네 번째 시집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한국문학세상)를 펴냈다. 세 번째 시집인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를 엮은 지 만 2년만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4시집 ‘꽃샘추위에도…’에는 여행을 통해 담아온 자연에 대한 감상과 거스를 수 없는 시간에 대한 반추 등을 곱씹은 시어들을 듬뿍 담았다.

또 전편의 시집에서 고백했던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이어지고 부족한 신앙에 대한 자성과 고백 등을 실었다.

최명표 문학평론가는 ‘여행을 통한 자기성찰’이라는 제목의 발문을 통해 “그가 여행을 즐기는 이유가 인생의 천리를 깨달기 위한 간절한 바람에 있다는 증좌”라며 “여행을 하는 동안에 발견한 자연의 이치를 통해서 반복되는 일상이나 지루한 직장생활의 애환을 치유한다”고 소개했다.

김 과장은 14일 “올해 결혼 30년을 맞아 그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쉰여섯 살이 되는 것을 기념해 모두 86편의 시를 담았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출신인 김 과장은 2007년 ‘선운사 꽃무릇’ 등 5편으로 설중매문학 신인상에 등단한 이래 2008년 첫 시집 ‘그리운 고향 지사리’을 펴내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과 2012년 대한민국 디지털대상 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전북문인협회와 정읍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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