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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푸드 ‘제2의 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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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푸드 ‘제2의 도약’ 나선다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11.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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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곳 직매장 연 매출 200억원

- 농촌활력 대표모델 자리매김

- 고령농 안정적 수익창출 제기

 - 생산비 절감·시장확충 추진

‘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이 민선 6기에 생산비 절감, 책임유통,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안전한 지역먹거리 체계의 강화를 위한 로컬푸드의 생산 및 소비체계를 구축해 행복한 안심 식료 전략기지를 만든다는게 주 골자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용진농협을 시작으로 개장된 4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완주군 농촌활력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용진농협에서 운영하는 직매장과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운영의 효자점·모악점·하가점, 4곳 직매장의 올 매출액은 지난 10월말 기준, 223억원, 참여농가는 1,300명에 이른다.

하지만 로컬푸드가 3,000여명에 달하는 지역 내 소농 및 고령농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에서의 발전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민선 6기에 로컬푸드가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생산비 절감, 책임유통, 시장 확충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우선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마을단위의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또 상품기획이나 물류 등 각 단계별로 세부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사회적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등 책임유통을 위한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 직매장 개설, 학교 및 기업급식 확대 등 새로운 시장을 모색함으로서,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확산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의 대표적 농업농촌정책인 로컬푸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담보되려면, 현 성과를 넘어 기획생산 및 생산비 절감, 시장확대, 안전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로컬푸드 분야를 '완주 농업 융성 프로젝트'의 중점 과제로 추진해 79%의 중소농가가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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