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뻐꾸기 소리로 아침을 열다(북매니저)’를 펴냈다.
이 책에는 ‘지금의 내 자리’와 ‘한잔 하세’, ‘돌이 말한다’, ‘뜻밖의 손님’, ‘너는 멋쟁이’, ‘그날 그곳의 감동’, ‘수필 농사’ 등에 61편을 담았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인간답게 살려면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아야 한다”며 “이러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필이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수필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면서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글이라고 한다”며 “내 책에 수록된 글 가운데 과연 고개를 끄덕이는 작품이 몇 편이나 될까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앞선다”고 밝혔다.
저자는 김제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한국산문(구 에세이 플러스) 수필 공모에 당선돼 등단했다.
대한문학 신인상과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고 행촌수필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안골수필문학회와 꽃밭정이수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수필집 ‘다들 어디로 갔을까’를 펴낸 바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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