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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0위권 대학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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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0위권 대학 육성"
  • 소장환
  • 승인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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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서거석 전북대 총장 로드맵 제시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자신이 임기인 오는 2010년까지 전북대를 국내 10대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26일 서 총장은 지난해 12월 14일 취임한 이후 100일을 맞아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들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묶어 세부적인 목표와 기준을 제시한 형태다.

서 총장이 제시한 역점사업은 △연구역량 강화 △일류대학 수준의 우수 인재 양성 △학생 취업률 향상 △지역사회·산업계와 협력강화 △세계 100대 대학 기반 조성(재정확보) △혁신평가 시스템을 통한 대학운영 등 6가지.

이 가운데 서 총장이 가장 중요한 역점 사업으로 꼽은 것은 연구역량 강화. 전임강사부터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이어지는 승진요건이 종전보다 두 배정도 높아지면서 교수 재임용 요건이 강화됐고, 정년보장 교수라도 연구를 게을리 하면 성과급이 없는 것은 물론 각종 패널티가 주어진다. 연구실적이 기준을 초과하는 교수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됐다.

또한 서 총장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부강의·책임시간 총량제를 도입해 교수들이 수업을 안일하게 하거나 시간강사에게 맡기는 폐단을 차단했으며, 교수들은 일주일에 4일 이상 학교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 외국어 강의도 점차 늘어나고, 교수·학습개발센터를 신설해 교수법 개선과 강의평가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학생들의 진로지도 기능을 강화하면서 전과목 성적 상대평가제를 도입해 학점 인플레현상을 원천적으로 막고, 지방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BTL 생활관 건축을 통해 기숙사 수용인원을 1416명에서 4170명까지 늘리며, 취업률은 최소한 65%이상 80%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대학발전기금을 85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게 서 총장의 포부다.

이날 서 총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가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100일이 흘렀다”면서 “그동안 새로운 틀을 짜면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마련해 나름대로 순항중이라고 자평해본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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