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주관하는 ‘2014 제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멘토링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실시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무주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 중 배우자와의 음주문제 및 폭력, 가정 내에 남편과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을 선정하여 무주경찰서와 연계하여 가정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진행하였다.
그러던 중 2013년도에 들어서며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학령기에 해당하는 다문화자녀가 증가됨에 따라 긍정적인 역할 모델 및 의사소통의 원활한 교류의 필요성으로 다문화자녀를 위한 멘토링까지 확대하며 멘티를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을 위한 멘토링으로 확대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화적응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들과 갈등을 겪게 되고, 한국에 적응하는 중에 자녀를 출산하게 되며 자녀양육에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지역인적자원(지역여경, 지역학생)을 활용하여 멘토링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긍정적 역할모델을 제시하여 ‘2014 제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희망멘토링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선정되었다.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이영재는 “현재 멘토링 지원사업은 지역학생, 지역여경과 연계하여 소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멘토링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활용하여 멘티가 아닌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한용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