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주최한 주택연금 체험수기 공모에서 전북지역 가입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주택금융공사(HF) 전북지사(지사장 배덕수)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전국의 주택연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최한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전주시 동산동에 거주하는 오명자씨(71)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을 선발했으며 전북지역 가입자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대비 약 2%비중을 점유하는 전북지역 가입자 수를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오명자씨는 “내 인생의 집약체인 집으로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어렵게 키워 장성한 자식들의 권유로 주택연금을 가입하게 돼 행복을 얻었다는 내용을 담담히 써내려 간 것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덕수 지사장은 “앞으로는 주택을 물려주는 것보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자녀에게는 더 큰 선물”이라며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으로 이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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