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화재와 재난 대처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실군 의용소방대연합회 기술경연 및 가족한마당 행사’가 29일 임실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임실군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정용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를 비롯 박민수 국회의원, 정완택 전북도 소방본부장, 문홍식 군의장과 군 의원, 관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 8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제35보병사단(사단장 최창규)의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수관연장 방수자세 등 기술경연, 소방시범 훈련과 단체줄넘기, 방화복 입기, 체육행사, 장기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용석 연합대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해 대원들은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에 화재진압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대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의용소방대는 16개대 5백명의 대원으로 조직돼 재난과 화재 등 각종 재해 발생 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의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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