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카페는 학교 내에 최소한의 영어체험시설을 갖추고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를 이용해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영어연극을 하거나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면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공간(English Only Zone)’으로, 지난해 15개교에서 올해 27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500~750만원씩 운영자금도 지원된다.
이번 공모 대상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영어과 교과교실이 있는 학교와 해외어학연수나 심화연수를 이수한 영어교사가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지역별, 학교급별 여건을 고려해 오는 26일까지 계획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4월초에 선정결과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효순 장학사는 “지난해 운영한 영어카페가 일선학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원어민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고, 학년말에는 인근학교 영어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시범수업을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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