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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버이날 졸속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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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버이날 졸속행사
  • 신성용
  • 승인 2006.05.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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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버이날 오히려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졸속행사로 비난을 사고 있다.
군산시는 8일 제34회 어버이날을 맞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장재식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부 기념식과 효행자들에게 각종 시상식을 가진 뒤 2부 행사로?위안공연 행사로 진행됐다.
그러나 기념행사에 이은 위안 공연행사에 초청했던 김세레나 등 유명연예인이 자신의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반쪽행사로 전락, 참석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군산시는 이번 위안행사를 위해 군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 1600만원을 지원해 복지관이 사실상 위탁받아 행사를 치른 것이다.
군산시는 김세레나 등이 위안행사에 참여한다고 10여일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행사 하루 전 연예인이 일정상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는 등 무성의한 행사준비 사실이 알려져 분노를 샀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노인은 “군산시가 노인들을 위해 김세레나를 초청해 공연한다고 해서 촌에서 버스를 타고 일부러 나와 행사장에 갔었는데 김세레나는 나오지 않고 엉뚱한 사람들만 나와 노인네들은 생각도 없는 존재인줄 아는 것 같아 무척 불쾌했다” 고 군산시를 비난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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