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26일 옥도면 개야도마을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군산수협, 군산의료원, 전기안전공사, 자원봉사단체 등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최근 10여 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개야도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과 마을 장흥배 어촌계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자율방화관리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소방서 직원들의 성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구급함과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70여대를 마을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증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서비스와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안준식 서장은 “앞으로도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화재 및 응급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김종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