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서울시 석촌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고조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건설과와 하수과, 수도과, 도시가스, 한전, KT 등 주요 지하매설물 관리부서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로 상의 싱크홀 발생 시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항시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시의 경우 그동안 발생했던 싱크홀은 기존 상·하수도 관로 노후로 연결부위가 파손돼 누수로 인해 발생됐으며 대부분 소규모로 발생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도에 발생한 초대형 싱크홀로 알려진 것은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산단 내 폐기물 매립지 인근 지반유실건으로 싱크홀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도로 지반침하 및 싱크홀 발생 시 건설과를 중심으로 하수과, 수도과,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현장을 확인해 원인파악 후 이에 대한 철저한 복구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 고남철 도로관리계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예찰활동과 신속한 사후대처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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