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8:11 (목)
항공대 임실이전 반대운동 ‘재 점화’
상태바
항공대 임실이전 반대운동 ‘재 점화’
  • 문홍철 기자
  • 승인 2014.08.2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추위, 21일 임실군청에서 성명서 발표 등 이전반대운동 돌입
 

전주시 206항공대의 임실이전문제가 국민권익위의 훈령권고로 재 점화 되면서 임실이전 반대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이전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러한 범추위의 강력한 반발은 최근 국민권익위가 그동안 항공대 이전은 국방부 사업이 아닌 만큼 훈련개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훈령을 개정하지 않으면 해당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훈련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담긴 공문을 국방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전반대운동이 재 촉발됐다.

이에 따라 범추위는 21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임실군의회와 애향운동본부 등 임실관내 100여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와 에코시티는 명예를 소중히 알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공대 임실이전 범 군민 통합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범추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35사단 논의로부터 시작되어 20여년을 끌어온 항공대 이전문제는 지난 5월20일 끝으로 국방부와 전주시, 임실군의 합의사항에 따라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추위는 전주시가 국민권익위의 훈령개정의견을 토대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하는 등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범추위는 전주시와 에코시티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임실군민에게 사과할 때 까지 임실군민과 끝까지 투쟁하면서 결사반대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전주시와 에코시티는 명예를 소중히 알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5월20일자로 이전문제 종료됐다. 전주시는 정치놀음 중단하라 !

▲전주시의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 호도하는 전주시는 자성하라 !

▲불신을 조장하는 전주시와 에코시티는 전북도민에게 사과하라 !

▲편파, 왜곡 방송하는 jTV는 자성하라 !

▲군민의 일치단결로 임실자존심을 회복하자 !

한편 국민권익위는 훈령개정 의견과 함께 ‘사유지라면 부지를 매입하거나 토지수용을 해야겠지만 군용지의 경우 다른 지자체의 동의를 받으라고 하면 (어떤)민선시장이 협약하겠느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대 임실이전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